
안녕하세요! 파이썬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다글로(Daglo) AI를 애용하고 있는 지니입니다. 어제 다글로의 결제일 미갱신 오류와 꽁꽁 숨겨진 1:1 고객센터 미로 찾기에 대해 분통 터지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남겼었는데요, 오늘은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린 그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할 파이썬 코딩 로직이 있었지만 크레딧이 들어오지 않아 제 하루 작업 스케줄은 완전히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다 끝난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다글로 고객센터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 다글로 고객센터 답변 내용 (오후 5:46 수신)
“우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일시적인 오류로 인해 플랜이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는 플랜 적용이 완료되어 바로 이용 가능하오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사과의 마음을 담아 1,000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해 드렸습니다.”
💸 1. 일방적인 통보, 사과의 의미인 ‘1,000 크레딧’의 실체
오후 5시 46분. 직장인이라면 이미 퇴근 준비를 하고, 저 같은 개발자들도 하루의 집중력이 다 끝난 시간에야 첫 답변이 왔습니다. 코드를 한 줄도 못 돌리고 발만 동동 구르며 날려버린 제 귀한 하루에 대한 보상은 고작 1,000 크레딧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전수 조사로 분석했듯, 긴 소스 코드를 올리고 디버깅을 시작하면 질문 한 번에 300~500 크레딧, 길게는 1,000 크레딧이 훌쩍 넘어갑니다. 즉, 고객센터에서 사과의 의미라며 선심 쓰듯 준 1,000 크레딧은 코드 질문 2~3번 핑퐁 하면 증발해버리는 먼지 같은 양입니다. 유료 플랜 사용자가 하루 종일 입은 막대한 작업 손실에 대한 보상 치고는 너무나도 기계적이고 일방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 2. 메일과 현실의 괴리: 진짜 크레딧은 밤 9시가 넘어서야 들어왔다
저를 더 황당하게 만든 것은 메일에는 “플랜 적용이 완료되어 바로 이용 가능하다”고 쓰여 있었지만, 실제 시스템상의 현실은 완전히 달랐다는 점입니다.

위의 제 실제 크레딧 지급 내역 화면을 보시죠. 오후 5시 46분 고객센터 메일 도착과 동시에 보상용 1,000 크레딧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원래 받았어야 할 진짜 ’16만 크레딧’은 밤 9시 2분이 되어서야 들어왔습니다.
결국 저는 그날 밤 9시가 넘을 때까지 1,000 크레딧만 쥔 채 제대로 된 코딩 작업을 재개할 수 없었습니다. 시스템상으로 16만 크레딧이 꽂히지도 않았는데, 고객센터에서는 1,000 크레딧만 툭 던져놓고 “이제 이용 가능합니다”라고 기계적으로 안내 메일을 닫아버린 것이죠. 이게 과연 대기업 수준의 유료 플랫폼이 보여줄 대응인지 의문입니다.
👎 3. 사용자의 시간을 갉아먹는 서비스, 깊은 실망감
플랫폼의 시스템 오류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재 빌링 오류가 있어 오후 중 일괄 지급될 예정입니다”라는 팝업 공지 한 줄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하루 종일 모니터 앞을 지키진 않았을 것입니다.
꽁꽁 숨겨진 1:1 문의 버튼을 찾아 미로를 헤매야 하고,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영혼 없는 답변이 오며, 돌아온 것은 개발자의 토큰 소모량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1,000 크레딧 통보. 심지어 정작 중요한 메인 크레딧은 밤 9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엉성한 일 처리까지.
이번 사태를 겪으며 다글로의 AI 기술력과는 별개로, 유료 고객을 응대하는 백오피스 서비스 품질에는 깊은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다글로가 뛰어난 AI 성능만큼이나 사용자의 ‘시간’도 소중히 여기는 책임감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