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Kimi K3, 아직도 못 써봤습니다 — 신규 구독은 언제 풀릴까 (feat. 클로드 사용량 비교) | Kimi K3 Still Waitlisted: When Will New Subscriptions Reopen? (feat. Claude Usage Comparison)

Kimi K3 신규 구독 썸네일

요즘 AI 업계에서 가장 화제인 모델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중국 문샷AI(Moonshot AI)의 Kimi K3일 겁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이 모델을 제대로 써보지 못했습니다. 신규 구독 자체가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Kimi K3 완전 정복 가이드”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예요. 아직 못 써본 사람이, 못 써본 채로 지금 상황을 정리하고, 평소 유료로 쓰던 클로드(Claude)와 사용량 정책을 비교해본 글입니다.

🤖 Kimi K3란? – 문샷AI가 공개한 2.8조 파라미터 오픈웨이트 AI 모델

출시 직후 수요 폭증 → 신규 유료 구독 일시 중단 상태

Kimi K3 신규 구독: Kimi 멤버십 대기자 명단 등록 화면 (Kimi membership waitlist registration screen)
Kimi 멤버십 대기자 명단 등록 화면 (Kimi membership waitlist registration screen)

▲ Kimi 멤버십 대기자 명단 등록 화면

2.8조 개 파라미터로 현재 공개된 오픈웨이트 모델 중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고, 코딩·에이전트 관련 평가에서 상위권을 찍으며 미국 AI 업계까지 흔들었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1. 인기가 너무 많아서 못 쓰는 AI

Kimi K3는 출시 직후 예상을 훨씬 웃도는 사용자가 몰렸고, 문샷AI는 출시 며칠 만에 신규 유료 구독 접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유는 서버 장애나 정책 변경이 아니라, 몰려든 수요가 회사가 확보한 GPU 용량의 한계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존 구독자의 사용 경험을 지키기 위해 신규 가입을 잠그고, 컴퓨팅 용량을 확충하면서 배치 단위로 신규 자리를 순차 개방하겠다는 게 회사의 공식 입장입니다.

💡 AI 서비스가 “너무 잘 팔려서” 판매를 멈추는 건 흔치 않은 장면이라, 그 자체로 여러 매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2. 제가 직접 겪은 상황

일단 저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은 해뒀습니다. 그리고 앱에 들어가보면 이런 안내를 마주치게 됩니다.

“사용량이 많아 더 빠른 응답을 위해 K2.6 인스턴트로 전환했습니다. K2.6 생각을 사용하려면 업그레이드하세요.”

Kimi K3 신규 구독: 사용자 몰림으로 K2.6 인스턴트 모드로 자동 전환된 화면 (Screen showing automatic fallback to K2.6 Instant mode due to high demand)
사용자 몰림으로 K2.6 인스턴트 모드로 자동 전환된 화면 (Screen showing automatic fallback to K2.6 Instant mode due to high demand)

▲ 사용자 몰림으로 K2.6 인스턴트 모드로 자동 전환된 화면

즉 제가 원하는 K3의 정식 모드는 아직 제대로 써보지 못했고, 사용자가 몰릴 때 자동으로 더 가벼운 K2.6 인스턴트 모드로 전환되는 경험만 해본 상태입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은 올려뒀으니, 풀리면 바로 후속 글로 실사용 후기를 남길 예정입니다.

3. 그래서, 언제 풀리나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직 확정된 재개 날짜는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샷AI는 “용량을 늘리는 대로 배치 단위로 순차 개방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고, 구체적인 날짜나 일정표는 공개하지 않았어요.

한 가지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어서 짚고 넘어가면, 문샷AI는 별도로 전체 모델 가중치(오픈웨이트)를 7월 27일까지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개발자가 모델 파일을 직접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돌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지금 이야기하는 “일반 소비자용 유료 구독 재개”와는 완전히 다른 사안입니다. 애초에 2.8조 파라미터급 모델은 개인 PC 한두 대로 돌릴 수 있는 규모가 아니기도 하고요.

  • 일반 유료 구독 재개: 확정 날짜 없음, 배치 단위 순차 개방
  •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 7월 27일 예고 (개발자/기업용 셀프 호스팅 이야기, 일반 사용자와는 무관)

지금은 그저 공식 채널 공지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상황이 계속 바뀔 수 있으니, 이 글을 읽는 시점에 다시 한번 최신 소식을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4. 못 써봐도 비교할 수 있는 것 — 사용량 정책 구조

실사용 비교는 아직 못 하지만, 두 서비스가 사용량을 다루는 방식 자체가 꽤 대조적이라 이 부분만 먼저 짚어봤습니다.

클로드(Claude Pro, 월 $20)는 사용량 한도를 비교적 명확하게 공개하는 편입니다. 5시간 단위 세션 한도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초기화되며, 이와 별개로 전체 모델에 걸쳐 적용되는 주간 한도도 매주 정해진 시각에 초기화됩니다. 짧은 대화 기준으로는 5시간마다 대략 45개 메시지 정도를 보낼 수 있다는 구체적인 가이드도 공식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Kimi K3(유료 멤버십, 월 $15~$159)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문샷AI는 고정된 무료·유료 토큰 할당량 자체를 공개하지 않으며, 이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루 몇 개 메시지” 같은 수치는 신뢰하지 말고, 앱 안의 사용량 지표를 그때그때 직접 확인하라는 게 공식 안내예요. 제가 겪은 “빠른 모드로 자동 전환” 현상도 결국 이런 동적 조절 방식의 결과로 보입니다.

클로드는 “명시된 한도, 높은 예측 가능성”,
Kimi K3는 “비공개 한도, 그때그때 다른 체감”
같은 ‘유료 구독’이라는 말 안에 서로 다른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둔 채로, 신규 구독이 풀리는 대로 실사용 후기와 클로드와의 직접 비교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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